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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새로운 경험이자 잊지 못할 추억_IFA 2022 및 독일 여행 기행문 #3

mintjr 2022. 12. 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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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독일에서 세 번째 아침을 맞이했다. 오늘은 IFA 참관이 아닌, 포츠담을 관광했다. 여느 때와 똑같이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여행사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우승을 한 스타디움이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계획된 장소가 있는 관계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빠져나왔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상수시 궁전이다. 하늘이 어찌나 맑던지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오는 날이었다. 상수시 궁전 입구에서 누군가 악기를 이용하여 연주를 했는데 연주한 음악이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이었다. 순간 음악을 듣고 잘못 들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놀라웠다. 독일에서 한국 민요를 들을 줄은..

이후 세칠리엔 궁전을 방문하여 형형색색의 꽃들을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시내로 갔다.

점심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여 사진으로는 설명 못하지만, 카레 소시지를 먹었다. 원래 카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카레의 향이 강하지 않고, 소시지의 식감이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점심을 소시지로 간단히 해결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갤러리인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로 갔다. 정말 다양한 벽화들이 있었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끝으로 자유 관광이 시작됐다. 필자는 여행사 버스를 타고 베를린 돔까지 갔다. 독일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라고 들었는데 규모가 엄청났다. 베를린 돔의 전망대에 올라가 베를린 전망을 볼 수 있었는데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이 계단뿐이라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힘든 만큼 그에 대한 보상은 확실했다. 전망대에 올라오자마자 광활한 전경이 펼쳐지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베를린의 텔레비전 탑을 비롯하여 유명 관광지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베를린 돔을 구경하고 나서 미술관과 페르가몬 박물관도 방문했는데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촬영하지 못했다.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걸어서 "BLOCK HOUSE"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에 가서 저녁 식사를 했다.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하지만, 그 맛있는 고기를 절반도 먹지 못했다. 그 이유는 담배 냄새 때문이다. 독일은 흡연자들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흡연자들이 많다. 길거리는 물론, 식당, 심지어는 어린아이 앞에서까지 흡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담배 냄새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독일 여행 중 이 부분만큼은 정말 최악이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베를린 텔레비전 탑으로 이동하여 베를린의 야경을 감상했다. 음.. 야경은 생각보다 평범했다. 이렇게 독일에서 세 번째 일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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